"그가 툴롱에 온 것은 운명이었다! 프랑스 남부, 그것도 오랫동안 이탈리아령이었던 코르시카 섬에서 태어난 그는 어렵게 프랑스 귀족 자제들이 다니는 군사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하지만 그의 꿈은 프랑스를 위해 싸우는 것이 아닌 고향 코르시카를 프랑스로부터 독립시키는 것.. 군사학교를 졸업하고 하사로 임용된 그는 휴가를 내고 코르시카로 내려가 코르시카 독립 전투에 참여한다. 하지만 실패로 돌아가고... 그후 그가 가족들을 데리고 우연히 피난해 간 곳이 바로 툴롱. 이렇듯 운명은 그를 툴롱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이십대 초반에 불과한, 변변한 전투경험조차 없었던 그가 대체 어떻게 툴롱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을까? 신화의 시작을 알리는 전투 속으로 들어가본다.